단독공연 D-12

조회 수 2916 추천 수 0 2013.06.04 01:43:52

6월의 시작은 다들 잘 하셨는지요


날씨가 많이 무더워져서 오늘 나갔을땐 마치 여름방학인듯 착각하기도 했어요.

이제 곧 대학들은 방학을 할테고, 모두 떠들썩하게 휴가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도 있으실테고

좀 더 지나면 매미가 우는 완연한 여름이 오겠죠. 언제나 그렇듯이요^^


작년에 매미 우는 소리때문에 작업에 지장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사실 매미소리를 좋아합니다. 

계절을 소리로 느낄 수 있는건 여름의 매미소리 밖에 없는것 같아요. 여름을 좋아한다 물어보면 가장 좋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모든 계절이  다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 있고, 여름 또한 울창한 나무와 그 푸르름과 늘어진 기분과 여름밤의 묘한 설레임들이

제겐 아주아주 들뜬 기분으로 다가온답니다. 아마 학창시절 여름방학의 영향이 크겠죠?


이제 앨범이 나온지 2달정도가 되어가고 한발자욱 한발자욱 디뎠더니 벌써 이만큼 와 있네요. 

저번주에는 공감에서도 뵈었고 올댓뮤직에서도 뵈어서 정말정말 반가웠어요. 멀리 춘천까지 와주시고...^^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더 기쁜마음으로 연주하고 노래해야겠어요. 

춘천에서는 밤 늦게까지 2회 녹화 하시고 돌아가시느라 힘드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해서 조금 경직되고 긴장했던것 같은데 그래도 뭐 여러분들이랑 이야기하고 양말얘기도 좀 하고 하다보니 

후반부에는 몸이 좀 풀리면서 좋아졌던 것 같아요. 

이건 비밀인데 제가 예전에 스케치북에서 6번 녹화를 다시 한 경험이 있어서(끝나지 않는 노래 전주 피아노 부분을 계속 틀려서...ㅋㅋㅋ)

아직 조금 트라우마가 있나봐요. 하지만 노리플라이 시절에 비하면 그야말로 내 안에 천국이 있달까...ㅋㅋㅋ 앞으로 더 잘할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독공연은 참 편안한 것 같아요. 다른 어떤 무대보다도 편안함을 느끼고 더 함께 한다는 생각을 해요. 뭘 해도 용서해 줄것 같은

따뜻함이랄까... 갑자기 프리스타일 속사포 랩으로 그대 걷던 길 부르고 이러면...뭐 던지지 마시구요


여튼, 이제 여름의 시작입니다. 여러분에게 설레이는 일들이 더 많았으면 해요.

우리는 내일 행복하려고 오늘을 희생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오늘 주어진 행복을 누리고 감사해 하면서 채워지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저부터 그러도록 노력할게요. 


자 그럼 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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