б
제목 이런저런 공감 뒷이야기 & 뒷북 사는이야기
글쓴이 모태훈녀 날짜 2013.05.30 01:22 조회 수 1163



※주의※

길어요, 그것도 엄청. (전 목요일에는 늦잠을 잘 수 있거든요 ㅋㅋㅋ)





시간이 늦었습니다! 벌써 한시가 넘었네요

저는~ 친구덕에 공감에 다녀왔네요 :)

우선, 공감에 다녀와서 절실히 느낀 점 하나는!


권순관씨의 비현실적인 얼굴 크기였어요.


먼발치에서 실물을 아련히 바라본적은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건 처음이었거든요?

게다가 운 좋게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었는데~

어지간한 여자분들 상처주기 쉬운 얼굴 크기를 소유하셨더이다. 나빴어


저도 어디가서 얼굴사이즈로는 밀리지 않는 편인데..(안보인다고 멋대로 지껄이지마 ㅋㅋㅋ) 큰상처를 입고 돌아왔어요.

20대 미혼여성으로서 수치심을 느꼈어요.. 나.. 권순관씨랑 사진한번 찍어보려다가 Ego를 다쳐버렸어요..


허허... 웃픕니다.. 조용히 너를 눌러봅니다.. DELETE


눈물.jpg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아주 신기한 경험이었는데요~

제 남자친구들은 (사람남자친구) 모두들 선이 굵고, 우락부락하며, 짙은.. 뭐랄까 쫌 고구려인같이 생긴 아이들뿐인데

권순관씨처럼 야들야들(?) 한 남자사람은 처음 봤어요! 신기해서 계속 쳐다봤네요. 정말 신기했어요 (거듭강조)


같이간 친구와 저, 둘다 신기해하면서

남자 요정이 있다면 그렇게 생겼을 것 같다.

관자놀이에서 삼각형 귀 나와서 지금 당장이라도 엘프가 될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라고 채팅방에 얘기했더니


오늘 저를 보자마자 모두들

"안녕? 요정은 잘 만나고 왔니?" 하더군요 ㅋㅋㅋ 하하하..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 그리고 그 요정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옆에가니 굉장히 싫어하시더라구요 


사람을 무서워하나봐요

얼마나 싫어했냐면~











제목 없음.jpg 


이를 꽉 깨무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이지는 않지만 주머니속에서 두주먹을 불끈 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 (농담입니다)






그리구 이건 사인회때 있었던 일이에요.



사인을 받는데, 제이름이 임수정이라면,

이름이 무어냐 물으시길래


"수정, 임수정이요" 라고 했겠지요?


그러고는 싸인을 휘리릭 하시고는 "수정님" 이라고 적어주시더라구요


뭔가.. "수정님"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저는

뭔가 하나 더 적어줄것을 부탁드렸어요

저는 뭔가 의미있는 메시지를 하나 더 곁들여 달란 의도로 말씀 드린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그분은




"하나더? 아아~~!!!!!" 하시며, 나는 니가 무얼 원하는지 알아!! 완전알아!! 하는 표정으로


수정님 앞에다가 저의 성인 "임" 을 하나더 붙여서

(이봐 권씨.. 자네.. 그 하나더가 그 하나더가 아닐텐데?)


"임 수정님" 을 만들어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빴어

알긴뭘알아....☞☜


수미님.jpg 

(농담인거알죠....^^;;;;)





솔직히 나.. 쫌 당황했달까...황당했달까.. 순간 너무 벙쪄서 뇌순환운동이 활발하지 않았어요.

수정님이 임수정님이 되는순간  이미 나의 뇌신경세포들 사이의 시냅스 작용은 멈추어버렸다요.. 


그 짧은 순간동안 머릿속에는 "앗.. 말이 통하질 않는다... 이일을 어찌할꼬....."라는 생각뿐..

그때 내가 느낀 기분은 일본에서 일본인에게 영어로 길 물을때 의 그것과 97% 일치했습니다 ㅠㅠㅠ (뭔지 아시나요?)



심지어 제가

"아.. 저기.. 그게 아니라... " 라고 얘기할때에도


"이게 아니면 니가 원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 이라는 표정으로 절 쳐다보았어요 나빴어


바로이렇게


물음표.jpg



아 이것이 바로 현대인의 단절된 소통! 그리고 Miscommunication!!!

학교다닐떄 암만 설명들어도 모르겠던 그것을 도곡동에서 몸소 깨닫고 왔습니다.






여튼 이오빠 엉뚱한 구석이 있는 귀여운 분이였네요.. ㅋㅋㅋ






이건 여담입니다만.. 공감에 다녀왔다며~ 가족채팅방에 같이 찍은 사진도 한장 띄우고~ 신난다며 조금 자랑을 했는데요~ 

엄마가 멀끔한 저 청년은 누구냐며 급 관심을 가지시더니


급기야


 

하하하.jpg 하하하2.jpg


나중에는 갑자기 뜬금없이 카톡을 보내시면서


어디서 또 노리플라이를 주워듣고 오셔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군 음악을 들어보고 싶다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올떄 시디를 가져오라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보면 저가 들어보라고 권한줄 알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쎄... 노리플라이와 권군 노래 궁금한건

세대공감을 위한것인지... 엄마의 사심을 위한것인지는 두고봐야 알것같네요.







--------- 여기서 부터는 시간이 남아 도시는 분만 읽으세요 :) ---------------------------------------


그리고 ㅋㅋㅋ 예전에 한창~ 우리들의 사는 이야기 했던적 있었잖아요~

저도 저의 사는 이야기 한컷 공유하고 싶었으나, 그때 너무 바빠서 밥먹을 시간도 없었던지라 (또 ㅋㅋㅋㅋㅋ 니멋대로 지껄이지마 ㅋㅋㅋ)

글을 자주 쓰지 않는 관계로 ㅋㅋ 쓰는김에 하고싶은 말 다하고 가렵니다



학교때문에 서울에 온 뒤로는 쭉~ 떠나있지만

저의 고향은 부산이에요! 정말 사랑하는 도시에요 :)

지금은 마포구 한켠에 둥지를 틀고 파이팅 하고있지만요


ㅋㅋ 그리구 부산에 있는 고향집은 바닷가 한자락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작년 여름에 한국사 시험 치기 3일전에 저는 남북국 시대를 공부하고 있었거든요? (그때 내가 한국사 자격증이 필요했어)

대조영 빙의되어 이제 막 발해를 건국했는데

부친께서 조선 건국 이전에는 부산땅에 발도 들이지 말라 하셔서


그이후로


아직까지 집에 가질 못하고 있어요.................

아직도 조선을 건국하지 못했거든요...

아빠..... 잘지내시나요? 건강하시죠? 




저 동네의 장점이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ㅋㅋ

동네가 아름답다는거?



저는 한강뷰.. 지평선뷰..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집에서.jpg


부산사람에게는 오션뷰가 있다 아입니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지긴데이~!!!

(이날따라 바다빛깔이 유달시리 더더더 예뻤던 것으로 기억해요 ㅠㅠ 아직도 기억나!)


저렇게 테라스에서 책을 읽으며 오늘따라 낮게 내려온 조각구름 사이로 비치는 영롱한 햇살과 따사로운 바람을 맞으며

Pet Shop Boys의  Did you see me coming을 들어야해요

뚜시뚜시! 음취킈둠츼키 뿜뿜뿜뿜  (아~ 생각만해도 좋아요~ 춤추고싶어요!!)


느껴지시나여! 쌀아있는 광안리의 바람이!!!!!!!!!!!!!!!!!!!!!!!!!!!!!!!!!!!!!!!!!

 

야경.jpg 

동네 뒷산에서 내려다보는 자태도 아름답습니다.

(부산방문 계획있으신분은~ 저에게 문의주시면 어디가면 저 야경 볼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



나이아가라.jpg 


옥상에 올라가면, 1년에 한번씩은 광안대교에서 내리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볼 수도 있어요

엄빠의 피같은 세금입니다만 ㅠㅠㅠ





저곳에서 짠내맡으며 자전거 타던 그때가 그립네요 :)

암튼.. 부산, 아름다운 도시죠~



부산 여행을 준비중이시라면 제게 물어보세요 ㅋㅋ

부산 원주민들만 찾는 고런 맛집은 또 제가 기가막히게 알고있습죠 (이래뵈도 회원수 3천명 맛집카페 시삽출신)

가서 씨앗호떡 이런거 드시지마시고.. 진짜 맛있는걸 드셔야해요.. ㅋㅋ


그럼 여러분 안녕!

권순관씨는 요새 ㅋㅋ 또 글을 잘 안쓰시네요

오랜만에 또 나타나셔서 후에오후에오 해주실것을 믿어의심치 않아요. 우린 후에오 설화를 믿으니깐요!


(p.s 죄송해요. 쓰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ㅋㅋㅋ 글이 제가 생각해도 너----------무 길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 안내(2019.02.28 업데이트) [10] 관리자 2013.02.08 9402
105 '긴 여행을 떠나요 part. 1' 이야기 #1 - 공연 관람 팁 [1] 관리자 2014.05.14 1159
» 이런저런 공감 뒷이야기 & 뒷북 사는이야기 [23] file 모태훈녀 2013.05.30 1163
103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영화 이야기: ) (블로그 포스팅급이니 심심하실때 찬찬히 읽어보셔요..^^) [28] Kimi0109 2013.06.24 1164
102 콜드컵 공동구매 입금 시작했습니다. [1] veil 2013.08.17 1164
101 간만에 티비에서 '내꺼라면' 부르던 순관씨 모습 [6] file 염소 2014.03.14 1169
100 Dlight stage 후기 [36] file 은혜 2013.07.14 1170
99 ㅅㅋㄴㅈ 코디법 [4] file ㅂㄴㄴㅃ 2013.07.05 1177
98 투나잇은 노래장( 노래방) 에서 ??? [4] 너무좋아 2014.03.22 1177
97 꿈 같았던 주말 + 영화 Her 헐. 헐 말고 그녀. [11] Dori 2014.06.16 1181
96 한여름 밤의 꿈? [24] file 상희 2013.07.14 1183
95 어제의 권모먼트 [31] file 은혜 2013.09.14 1184
94 순관옹은 요즘 [6] file 서현 2015.07.20 1185
93 130411 꺅 +_+ [1] Beauty 2013.03.10 1187
92 집 계약하게 될 것 같아요 [32] moment 2013.05.14 1187
91 이틀 연속 만나서 즐겁고 반가웠어요! :) [23] file marudream 2013.07.09 1189
90 부산 다녀왔어요~ [5] file 단아한시골처자 2013.08.03 1189
89 여전히 트윙클 빛나던 모먼트님♥ [1] 옹이 2013.03.10 1194
88 방송 즐거우셨나요? [20] moment 2013.06.27 1213
87 이한철의 올댓뮤직을 이제서 봤어요.gif [3] file 오공이 2013.08.27 1216
86 권순관 영상 벨소리 발견!!(안드로이드) [5] file 모덕순덕 2013.07.25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