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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연들도 풍성한 6월입니다 ㅇ/ㄴ
글쓴이 Dori 날짜 2014.07.01 17:21 조회 수 451

잘 지내고 계씐가요.

Part 2 공연이 이틀 남았다는 것도 사실인가요. ㅇ<-<

공연 당일 안야근 하기 위해 어제오늘 야근하는 슬픈 직장인입니다. 하하핳하.ㅎㅎ핳ㅎ.

(근 3년 간 이렇게 빠른 속도로 일하고 있는게 거의 처음이라고... 팀장님이 권순관씨 공연 몇 번 더 하시라고.... )


지난 주말 어떻게 보냈냐면은... 아르떼홀로 향할 뻔 한 발걸음을 몇 번이고 고쳐서 이대 삼성홀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준일님의 콘서트를 보기위해서요. (난좋아 들으려고 간 거 아님)

사실 6월 한 달 공연 고르는게 제일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소라님.. 솔루션스.. 소라님 짱짱팬인데 제가 심지어 예매도 해 놓은 소라님 콘서트를 포기했어요 엉ㅇ엉ㅇ뮤ㅠㅠㅠ)


준일님 이번 콘서트는 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고, 다녀오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32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대규모의 공연이었는데요,

풀밴드셋도 간만인데, 오케스트라까지 더해지니 그 규모에 일단 놀라게 되더라구요.


음. 이런 외도(?)를 당당하게 남기는 이유에 대해서 잠깐 변명.. 아니 설명해보자면,

'음반에 들어간 소리 하나 하나를 더 잘 들려주고 싶었다'는 준일님 이야기를 듣다가

갑자기 순관님이 생각났지 뭐예요. (기승전권순관)

(사실 보는 내내 '순관옹도 저런거 잘 하실텐데..으엉..으엉...' 했다는게 함정)


사실 처음 순관님 소극장 공연을 봤을 때는 '피아노 한 대와 독대한다던 공연에 맥북이 웬말이냐!'며, 

맥북을 꼭 쓰셨어야 했을까 하며 아쉬워했던 것도 사실이예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소극장에, 이런 악기 편성이 아니었다면 그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었던 기회가 없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오히려 그렇게 듣고 나니 곡 하나 하나 내가 모르고 지나친 소스는 없나, 집중해서 듣게 되기도 하구요.


음악을 잘 만들겠다는 것 뿐만 아니라,

그렇게 정성 들여 만든 음악의 소리 하나 하나를 들려주고 싶다는 그 마음에 감동받았다고 해야 되려나요,

무엇보다 두 분 모두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진심이 공통적으로 느껴졌어요.

방법이야 다를지 몰라도, 소리 하나 하나가 주는 설렘을 알게 되었다는 공통점이..!

좋은 음악을 만들어주시고, 이렇게 들려주셔서 감사하단 생각에 

다른 아티스트 공연 보고 와서 새삼스레 순관님께 다시 반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이런걸 보고 친구는 덕후 노답..이라고 했습니다. 큽 덕후가 뭐 어때서)


순관님은 규호님께 '음악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지만,

순관님의 세계는 순관님의 세계대로 빛나고 있고, 그런 세계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단 인사를.. 드리고..싶었..다능 ㅇ<-< (부끄러워진다)


파트 투 공연이 이틀 남았어요.

모먼터 여러분들은 어떤 삶을 살고 계셨(ㅋㅋㅋㅋㅋㅋㅋㅋ)나요.

전 외도(?)도 하고 야근도 하고 회식도 하고 이렇게 살고 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습니다.

날은 덥지만 들을 것 많고 즐길 것 많아 행복한 여름이예요!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구, 충분히 쉬시구, 반짝반짝한 얼굴로 공연장에서 뵈어요! 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