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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장해제된 순관옹!!
글쓴이 silversun 날짜 2014.07.08 12:26 조회 수 808

7/5 파트 2 공연 후기를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받은 감동이 정말 커서 바로 모팔에 후기 적어야지 했는데 사는게 왜이리 바쁜지 ㅋㅋ 이제서야 적네요^^

 

좌석은 맨 앞줄 9번이였어요

매번 중간 언저리에서 맴돌다가 맨 앞자리에서 순관님 본다고 생각하니 콩닥콩닥했더랬죠 ㅎㅎ

 

5m 남짓한 거리에서 본 순관님.. 어찌나 반듯하시던지..ㅎㅎ

흰 우유마냥 곱디 고운 피부며

토끼같은 눈이며

애절함이 손 끝에서 느껴지는 손가락까지..ㅋㅋㅋ

음악도 음악이지만 점점 더 멋있어지세요 :)

 

개인적으로 파트 1보다 파트 2가 더 마음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노리플라이 노래도 많이 불러주시고

음향도 훨씬 깔끔하게 들린 느낌이구요

 

무엇보다 점점 순관님이 무대 위에서 무장해제가 되는 것 같아서 정말정말 좋았어요!!

예전엔 피식 정도의 웃음이었다면 이번 공연에선 깔깔거리며 신나게 웃었네요 ㅎㅎ

어쩜 그렇게 귀여우신지요..! :) 

물론 여전히 교회 셀모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했지만 저는 그래서 더 좋았어요 ㅎㅎ

 

순관님이 세상을, 삶을, 사랑을, 음악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그 깊이와 세계관을 같이 공유한 느낌이 들었어요. 참 괜찮은 사람 권순관!!

흐르는 일상속에 보이지 않는 견고한 손길이 나를 붙잡고 있다며, '변하지 않는 것들'을 부르시는데

같은 신앙인으로서 참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답니다.

 

또 순관님은 이런 사랑을 하셨구나, 이런 이별을 하셨구나 하며

개인에게서 온 편지를 몰래 읽는 느낌이었어요

그 사랑의 대상이 살짝쿵 질투가 나기도 했다는.. ㅎㅎ 

 

공연에서 감격의 클라이막스는  golden age - 아직도 난 이였어요.

golden age 가 이렇게나 아름다운 곡이였나요?? 아름답다. 이 표현이 정말 딱인듯.. 재발견의 시간이었답니다!!

아직도 난은 정말.. 목에 핏줄 세우시며 열창하시는데 마음이 일렁일렁 거렸다고 해야할까요-

그 절절함이 그 애틋함이 그 아쉬움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맘 다독이느라 애썼답니다 ㅠㅠ

 

한 곡 한곡 최선을 다하시는게 보였습니다.

라이브가 정말.. CD보다 더 잘 부르시는 것 같아요 이제 ㅎㅎ

순관님의 한 뼘 성장을 함께해서 참 기뻐요.

순관님의 보다 더 자유하고, 자연스러워지고, 무장해제된, 그러나 중심은 깊어 쉽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바라보며

저 또한 그런 제 모습을 기대해봐요..^^ 진심으로 제가 바라는 저의 모습이기도 하니까요.

 

감사해요 순관

고마워요 순관 :) 

코 끝이 차가워지는 겨울쯤 볼 수 있을까요?

좋은 음악으로 위로의 선물 주실거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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