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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다림의 미학
글쓴이 혜민류 날짜 2013.04.03 15:21 조회 수 829

 

 

함께 인내하다, 라는 말을 잘 실천했어요. 이제 카운트 한자리에 들어섰네요.

 

먼저 공개해준 '건너편'을 들으며 기다림의 미학을 제대로 느낄수 있게 해주어서

순관옹에게 너무 고마워요.

한동안 아무런 노래도 음악도 접하지 않을만큼 힘든 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듣는 순간 썰물처럼 내 속에 쌓여있던 무언가가 쓸려내려갔어요.

아니, 한번 두번 들으면서 쓸려가고있어요. 일하는 중에 노래 안듣는데, 오늘부터 들을꺼예요.

대신 촉촉해지는 눈이,더 이상 무거워져 흘러내리지 않게 조심하고 있어요.

 

참 신기하게도 따뜻한 햇살을 받고 있는데 몸이 싸늘해지고, 마음이 서늘해지는,

더운 여름이어도 이럴것 같아요. (좋다는 느낌입니다. 안 좋다는게 아님, 뭔가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고 느낄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속삭이듯 노래하듯 읊어주는 순관옹.

나 11일까지 이 한곡으로 금새 보낼수 있을것 같아요.

고마워요. 힘든시간 잘 견디고, 이기고,  만들어 나와줘서.

고마워요. 순관옹이 전하고자 하는거 차근차근 함께 느끼고 나눠가요.

 

이래서, 참,  사랑할수밖에 없는 남자 권순관.

걱정이네요ㅠ 앨범오면 너무 좋을까봐요,,,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