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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팬의 삶
글쓴이 탈덕불가 날짜 2019.09.01 13:47 조회 수 25
노리플라이 어떤 유툽영상의 댓글에서 이런 걸 봤어요. “솔직히 노리플라이에겐 미안하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나만 알고싶은 뮤지션이다”라고..
“글쓴이 재섭써!!” 생각 했지만 한편에는 너무 맞는 말인거에요. 10년전 첫 앨범부터 많은 위로를 받았고(특히 형님들에게 까이고다녔던 싱글마켓 활동시절ㅋ), 2집에, moment님 쏠로에, 3집에, 여러 싱글에, 다른 이들이 부르신 노래까지 섭렵을 하고 있으면서도, 왜 요하니 춘부장님은 윤** 님처럼 매달 신곡을 안내는것일까?, 유툽영상은 이틀에 하나는 올려주시지, 모팔메세지는 또 언제 올라오나, 요하니랑 우리 세살 먹은 딸이랑 너무 잘어울리는건 아닐까 등등 잡스러운 뻘 생각을 하고 지내요. 그래서 제 아디는, 이런 제 심정을 담아 ‘탈덕불가’입니다. 어쩔땐 탈덕 하고싶어요. 아기 똥기저귀를 갈면서 ‘아름다운시절’ 을 들을때, 아기의 분수토를 닦으면서 ‘이렇게 살고있어’를 구남친들에게 들려주고싶어요. 노래가 내인생이랑 너무 안어울리잖아! 한때는 내 마음에 너무 잘 맞았는데!! 싶기도 하고요. 그러다가도 얼마전 버지니아 주에 가서 봤던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beautiful world I’ve never seen without You’ 구절이 절로 생각났네요.

탈덕은 불가능합니다. 평소에는 나대는거 좋아하는데 진짜 좋아하면 오히려 차갑게 행동하는 그지같은 성격의 제가 생전처음 누구 홈피에 글 씁니다. (아! 두번째네요. 10여년전 정치관련 사이트를 제외하면 ㅋㅋ)
인간의 감성을 갉아먹는 육아전쟁에서 승리하시고요, creativity 가 언제나 넘치기를, 힘들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선선해지면 새앨범 나온다는 이야기 어디서 들었던거같은데, 그때 앨범 장만하려고 iTunes 크레딧 안쓰고 있어요 ㅋㅋ (해외라 씨디는 어려워요.. 누가 방법좀..)